이제 22대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서서히 여당과 야당의 대진표가 하나씩 완성되는 중인데요.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서울의 강북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총 46개의 선거구가 있으며, 이 중 한강 이북은 총 24개의 선거구가 있습니다. 대진표 및 여야 주요 후보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2대 총선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 주요 후보
4월 10일에 치러질 22대 총선의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 주요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표 중, 굵은 글씨는 현역 의원을 의미합니다.
| 지역구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 힘 | 기타 정당 |
|---|---|---|---|
| 종로구 | 곽상언 | 최재형 | 금태섭(개혁 신당) |
| 중구 성동구 갑 | 전현희 | 윤희숙 | |
| 중구 성동구 을 | 박성준 | 이혜훈 | |
| 용산구 | 강태웅 | 권영세 | |
| 광진구 갑 | 이정헌 | 김병민 | |
| 광진구 을 | 고민정 | 오신환 | |
| 동대문구 갑 | 안규백 | 김영우 | |
| 동대문구 을 | 장경태 | 김경진 | |
| 중랑구 갑 | 서영교 | 김삼화 | |
| 중랑구 을 | 박홍근 | 이승환 | |
| 성북구 갑 | 김영배 | 이종철 | 유승희(새로운미래) |
| 성북구 을 | 김남근 | 이상규 | |
| 깅북구 갑 | 천준호 | 전상범 | |
| 강북구 을 | 한민수 | 박진웅 | 이석현(새로운미래) |
| 도봉구 갑 | 안귀령 | 김재섭 | |
| 도봉구 을 | 오기형 | 김선동 | |
| 노원구 갑 | 우원식 | 현경병 | |
| 노원구 을 | 김성환 | 김준호 | |
| 은평구 갑 | 박주민 | 홍인정 | |
| 은평구 을 | 김우영 | 장성호 | 김종민(정의당) |
| 서대문구 갑 | 김동아 | 이용호 | 이경선(개혁신당) |
| 서대문구 을 | 김영호 | 박진 | |
| 마포구 갑 | 이지은 | 조정훈 | 김혜미(녹색당), 김기정(개혁신당) |
| 마포구 을 | 정청래 | 함운경 | 장혜영(정의당) |
22대 총선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 주요 지역구(종로, 중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
더불어민주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국민의 힘은 현역인 최재형 의원이 출마합니다. 이와 함께 개혁 신당에서는 금태섭 전 의원이 종로구 출마를 하였습니다.
중구 성동구 갑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홍역이 있던 지역구였습니다. 현역이 홍익표 의원이 서초구 을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이전 지역구 의원이었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섰던 지역이었으나, 결국에는 컷오프 되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전략 공청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21대 국회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 로 인지도를 높였던 윤희숙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중구 성동구 을
아직 더불어민주당은 현직인 박성준 의원이 경선 끝에 정호준 전 의원을 꺾고 공천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혜훈 전 의원이 경선 끝에 하태경 의원을 물리치고, 공천되었습니다.
용산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경선 끝에 공천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인 현역 권영세 의원이 5선에 도전합니다.
22대 총선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 주요 지역구(광진구, 동대문구)
광진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현역인 전혜숙 의원을 경선에서 이기고,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김병민 전 최고위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광진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고민정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단수공천되었습니다.
동대문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안규백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김영우 전 의원이 경선 끝에 공천되었습니다.
동대문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장경태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김경진 전 의원이 단수공천되었습니다.
22대 총선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 주요 지역구(중랑구, 성북구)
중랑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서영교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김삼화 전 의원이 경선 끝에 공천되었습니다.
중랑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홍근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공천되었습니다.
성북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영배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종철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경선을 거쳐 공천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승희 전 의원이 탈당하여 새로운 미래의 후보로 나섭니다.
성북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기동민 의원이 컷오프 되고, 김남근 변호사가 전략공천 받았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상규 한국청년임대주택협회 회장이 경선 끝에 공천되었습니다.
22대 총선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 주요 지역구(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천준호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전상범 전 판사가 단수공천되었습니다.
강북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공천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발 이슈가 터지면서 공천 취소를 했습니다. 이후, 조수진 변호사를 국민 경선 끝에 공천했으나 조수진 변호사 역시 성폭행 가해자 변호 관련하여 논란이 되자 자진 사퇴하였고, 결국에는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하였습니다. 국민의 힘은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전략공천되었습니다.
한편, 후보등록 마지막 날, 2016년 필리버스터 당시 국회 부의장으로서 힐러리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던 6선 이석현 전 의원이 박용진 의원을 뜻을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 출마 선언을 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조용한 지역구에 의정활동 잘 하고 있던 박용진 의원을 세 번이나 컷오프 시키면서 전국구가 된 강북구 을 지역구인데요.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 봐야할 곳이 되었습니다.
도봉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하면서 안귀령 전 YTN 앵커가 전략 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김재섭 당협위원장이 단수공천되었습니다.
도봉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오기형 의원이 경선 끝에 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김선동 전 의원이 단수공천되었습니다.
노원구 갑
지역구 인구 감소로 인해 노원구가 갑, 을 ,병 3개의 지역구에서 2개로 축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이 3명인 이 지역에서 현역 2명이 경선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우원식 의원과 역시 현역인 고용진 의원이 경선을 하여 우원식 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 국민의 힘은 현경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경선 끝에 공천되었습니다.
노원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성환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김준호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이 전략공천되었습니다.
22대 총선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 주요 지역구(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박주민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 끝에 공천되었습니다.
은평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우영 전 구청장이 현역인 강병원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공천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장성호 전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이 전략공천 되었습니다.
서대문구 갑
이곳은 매치만 5번을 진행하였던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국민의 힘 이성헌 전 의원은 구청장이 되면서 양당 모두 후보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선 끝에 김동아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단수공천되었습니다.
서대문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김영호 의원이 경선 끝에 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외교부 장관이었던 박진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 전략공천되었습니다.
마포구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노웅래 의원이 배제되었으며, 이지은 전 총경이 전략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시대전환 출신인 조정훈 의원이 경선 끝에 공천되었습니다.
동대문구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정청래 의원이 단수공천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전략공천 되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2024년 22대 총선 서울시 한강 이북 지역에 나서는 주요 당의 후보들에 대하여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총선 때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 했었는데요. 일단 민주당에서는 현역들이 나서는 경우가 많으며, 교체되는 자리는 비명계 의원들이 대부분 빠지고 친명계 의원들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힘은 아무래도 강한 후보를 넣어야 하다보니 전략 공천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 동안 어느 당이 민심을 더 잘 잡는지,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떨지 4.10일에 확인 가능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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